벌써 9월이라니….
메이커페어까지 4주 남았는데 조립도 안 했어요 ㄷㄷ
추석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1주일은 더 빠지겠네요.
저번에 브레드보드로만 구성했던 볼륨 미터기 회로를 기판에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상단 터미널로 전원 및 오디오 신호가 들어가고, 하단 터미널로 WS2812B LED 전원 및 신호가 출력됩니다.
저번에 올렸던 회로도와 같습니다. 다만, 스테레오이기에 두 개가 들어가게 되겠죠.
아두이노 나노를 사용했는데, 샘플링 성능이 좀 안 나와서;;
라이브러리만 받쳐줬다면 ARM Cortex-M0 써보려고 했는데 아쉽군요.
스피커를 작동시킬 앰프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조립된 채로 구입했습니다. $10정도 들었습니다.
(사실 반조립 제품 사서 힘들게 조립했는데 작동을 안 하는 바람에;;;
가격 차이는 $1.4이니 시간 생각해서라도 조립품 사는 게 이득입니다.)
Aliexpress: https://www.aliexpress.com/item/TDA7377-amplifier-DIY-kit-Single-power-computer-super-bass-2-1-power-amplifier-board-3-channel/32761277756.html?spm=a2g0s.9042311.0.0.27424c4d4EtVQq
주파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아두이노에 DFT 연산이 필요하다고 했었습니다.
DFT 연산 포함 피크 데이터 및 갱신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디지털 핀 하나를 Diagnostic 삼아 오실로스코프로 측정해본 결과, 10ms정도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샘플링 및 LED 업데이트 하는 시간은 7.5ms정도 되니 오디오 신호를 못 잡는 경우가 간혹 발생합니다.
연산량이 너무 많아 딜레이가 점점 생겨버린 것이죠.
이렇게 놓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알고리즘 좀 수정해서 최적화도 시켜보고 했는데 일단 여기까진 잘 작동하는 것 같아 그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소리는 잘 못 듣네요… External ADC를 써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더이상 시간이 없네요.
간단히 스마트폰 연결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스피커도 잘 나오고 LED도 이전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보아 회로 납땜에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다음에는 로터리 인터페이스와 볼륨 미터기 회로를 결합해야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