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mk030](2) D4TRG 로터리 인터페이스 1편

D4TRG의 로터리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장비의 설정을 외부에서 조정할 장치가 필요한데요.
버튼, 가변저항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가장 심플한 형태가 로터리 인코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제어가 필요한 대상이 3가지입니다.

  1. 스피커 볼륨
  2. 헤드셋 볼륨
  3. LED 밝기

로터리 인코더의 푸시버튼을 이용해서 설정 대상을 변경하고, 회전하여 설정값을 증가/감소합니다.



회로를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7-세그먼트는 제어 대상을 알려주고 설정값이 변하면 그 값을 표시하게 합니다.
LED바는 그 값이 최소-최대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8개의 세그먼트를 3개씩 병렬로 묶어 다이나믹 제어를 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의 부하가 늘어나지만, 하드웨어의 IO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25핀 -> 11핀)



기판 뒷면입니다.
제어 회로와 14핀 IDC 케이블로 연결하게 됩니다.
집에 다행히도 32AWG 코팅 와이어가 있었네요.
양면기판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납이 중력 때문에 뒤로 넘어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생각 없이 납땜하다가 뒤쪽에서 다 합선 나서 문제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브레드보드에 아두이노 나노와 시프트레지스터(74HC595), 로터리 인코더를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업로드합니다.
세그먼트 밝기가 일정하지 않은데… 납땜 과정에서 뒷편으로 납이랑 플럭스가 대량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약간의 통전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인두기로 이리저리 해서 납 빼내고 플럭스 세척제 썼더니 나중엔 좀 괜찮아졌습니다.
source code : https://github.com/factoryal/D4TRG-Rotary-Interface
(소스코드가 없으면 다른 branch를 확인해보세요)



앞쪽에서 켜지지 않은 세그먼트가 보이지 않게 50%, 35% 투과 썬팅필름을 구입했습니다.
얼마나 안 보이나 확인해보았는데… 너무 약하네요..
두 필름을 겹쳐야 그나마 괜찮은데 그래도 부족합니다.
5% 투과 필름을 구입할 걸 그랬습니다.




테스트 작동 영상입니다.
일단 로터리 인코더를 돌리면 값이 증가하게 됩니다.
로터리 인코더 부분은 귀찮아서 라이브러리 썼는데 이상하게 회전 방향을 구분하지 못하네요.



책상 좀 치워야 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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