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스포드입니다.
마지막 포스트를 쓴지 벌써 2년 8개월이나 됐군요…
Github Pages를 이용한 블로그는 한계가 좀 있어서 더이상 작업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올해 Maker Faire Seoul 2023을 한다고 해서 이번에 가져가볼 것에 대해 정리해서 올리려고 다시 글을 써봅니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일하는 것도 옮긴지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데요.
이전에 만들었던 MuseDashCon의 차기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음 만든 것의 시행착오와 그동안 배웠던 거로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MuseDashCon2 제작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이번에 제작할 MuseDashCon2의 렌더링 이미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Fusion 360을 이용해서 디자인했습니다.
이전보다 모델링 실력이 확실히 늘어난 게 느껴집니다.
내부 프레임입니다.
전작의 직각 형태와 달리 둥근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날카롭지 않은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절곡을 이용하여 네 프로파일 조각이 견고하게 조립됩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손잡이를 부착했습니다.
접이식이라 보관도 용이합니다.
이번엔 USB-C 포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아크릴 컷팅을 하기 전에 포켓 및 드릴 테스트를 합니다.
spindle 속도와 feedrate, stepdown, stepover, retraction 값을 적절히 조절하여 가장 잘 나오는 순간을 찾습니다.
Fusion 360에서 CNC 가공 명령어를 생성합니다.
컷팅 샤샤삭
설계한대로 잘 컷팅했습니다.
파이버 레이저 컷팅기입니다.
스테인레스 1.2T를 컷팅하려고 합니다.
작동법은 간단합니다.
캐드 도면을 입력하면 외곽선을 따라 레이저로 컷팅이 됩니다.
레이저 컷팅 중
아크릴을 컷팅할 때와 확실히 비교되는 파워입니다.
실수로 손가락 잘리는 건 일도 아니겠네요 ㄷㄷ
컷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절곡기를 이용해서 원하는 위치에 잡고 꺾습니다.
절곡이 완료됐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제대로 안 접혀서 그냥 맡겨버린… ㅠㅠ)
컨트롤러 여섯 면에 붙일 이미지를 준비합니다.
Fusion 360에서 dxf로 외곽선을 출력하여 맞춰 디자인했습니다.
라텍스 프린터를 이용해서 PET지에 출력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코팅처리 하지 않았습니다.
레이저 컷팅기를 이용해서 버튼 및 볼트 구멍을 컷팅합니다.
이전에는 다 손으로 컷팅했었는데 너무 편하네요 ㅠㅠ
작업하려고 판을 깔아둔 모습입니다 ㅋㅋ
전남대학교에 있는 만들마루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했습니다.
전문적인 곳이라 장비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스텐 절곡 프레임에 그림과 아크릴 옆판을 조립합니다.
프로파일에 프레임을 조립합니다.
상판 아크릴을 조립해봅니다.
아.. 근데 절곡이 잘못 돼서 양 네 끝 볼트 구멍이 맞지 않는군요 ㅠㅠ
도면 그대로 들고 가서 스텐 가공하는 곳에 맡겼습니다.
아케이드 버튼입니다.
삼덕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당장 완성은 안 되지만 버튼 먼저 조립해봅니다.
손잡이로 들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1편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음 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끝.